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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은 외전과 내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궁궐에서는 왕과 신하들이 공무를 처리하던 곳을 내전이라 하는데, 왕과 왕실이 살았던 곳이다. 외화는 돈화문에서 시작한다.


돈화문(돈화문)은 남아 있는 궁궐 중 가장 크고 오래된 문이다.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라는 돌다리를 건너면 진선문이 보인다. 진선문을 지나면 인정전의 정문인 인정문이 보인다.


인정문에서는 왕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다. 물론 대부분의 왕들이 인정전에서 왕위에 올랐는데, 이는 권력 실각이다. 그러나 효종, 현종, 영조는 인정문에서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대문 앞마당을 자세히 보면 사각형이 아니라 사다리꼴 모양임을 알 수 있다. 인정문 앞마당이 이렇게 된 것은 자연환경을 활용해 지은 것이기 때문이다.


대문 안쪽에는 절이 성벽 2층에 우뚝 서 있다. 인정전은 창덕궁을 상징하는 정전이다. 국왕의 대관식, 외국 사신 접견 등 나라의 공식 행사가 열리는 곳이었다.


인정전은 겉으로는 2층 건물이지만, 내부는 하나로 개방되어 있다. 경복궁의 발전소인 근정전보다 작지만 단순한 옥좌, 일월오봉병(병풍)과 문양의 아름다운 천장이 조선시대의 미와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인정전은 격동하는 조선의 역사를 알려주는 건물 중 하나이다. 태종 때 처음 건립된 후 임진왜란과 화재로 세 차례나 잿더미가 되었다. 오늘날 보이는 인정전은 1804년에 지어진 네 번째 건물이다.